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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월,오후.
2011/03/06 22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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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하루였지
마스카라도 지우지 못한 저녁
(사실 귀찮아서)
꾸역꾸역 먹기 싫은 밥을 목구멍으로 넘기는 듯한 숙제를 하며
20대 초반의 치기 어렸던 감정들을 생각하고
마음 속으로 이제야 되뇌인다
그 때는 내가 너무 어렸지만
이제야 알겠습니다
깨우쳐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, 하고
정말 많이 변했다
그리고 자랐네
생각지도 못한 사이에 자란 손톱을 발견하듯
그렇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
자라있다
Posted by
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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